곳곳서 차량시위…도심통제 완화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토요일인 오늘(10일) 서울시내 곳곳에서는 차량을 타고 진행하는 드라이브 스루 시위가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차벽과 검문소가 등장했던 개천절이나 한글날과 달리 도심 통제는 완화됐습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연휴 둘째 날인 10일 오후.<br /><br />서울 시내 곳곳에서는 차를 탄 채 진행되는 일명 드라이브 스루 시위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보수 단체 '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행동'은 서울 마포 일대에서 서초까지, 또 도봉산역 인근에서 신설동역 인근까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퇴를 요구하며 차를 타고 행진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해 차량에 따라붙어 행진을 관리했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전인 한글날까지만 해도 광화문 광장 주변에 설치됐던 차벽은 사라졌습니다.<br /><br />전날 경찰은 차벽과 펜스를 설치하고 20여개 부대를 투입했는데, 불법 집회 없이 기자회견 등이 마무리되자 통제를 완화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광화문 광장입니다.<br /><br />도로 양옆에 설치됐던 차벽과 펜스는 이제 해제됐고, 광장 안으로도 시민들이 걸어 다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부 보수 단체가 도심 집회를 신고했지만, 경찰은 이중 신고 인원이 10명 이상이거나 금지 구역에 신청한 집회는 열지 못하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차량 집회에서도 지난 개천절 집회 때와 달리 참가자 인적사항이 아닌 차량번호만 요구하는 등 통제가 다소 완화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