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무서운 기세…하루 만에 또 최다 기록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세계 코로나19 일일 신규감염자가 35만명을 넘으며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세계 감염자의 1/3이 집중된 유럽 각국은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효섭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지난해 말 중국 우한에서 발병된 지 10개월이 지나며 전세계 코로나19 누적감염자는 어느새 3천7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사태 초기 각국의 강력한 대처로 한동안 주춤했던 감염자는 가을철로 접어들며 다시 급증하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, WHO는 지난 8일 전세계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35만766명으로 전날 일일 최다 감염자였던 33만8천여명을 하루 만에 경신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문제는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기존 방역 대책 이상의 뚜렷한 대응책이 없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 "새로운 답은 아직 없습니다.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습니다. 각국은 감염을 막기 위해 결정적 조치 해야 합니다."<br /><br />특히 코로나19 일일 감염자가 전세계 감염자의 1/3에 육박하는 유럽 각국은 다시 통제 카드를 꺼내 들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스페인 정부는 지자체의 반발에도 감염자가 급증하는 수도 마드리드와 주변 9개 지역에 2주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480만명가량이 출근과 등교 등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지역 밖으로의 이동이 제한됩니다.<br /><br /> "(정부의 이동제한 조치는) 주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."<br /><br />유럽 내에서 감염자가 가장 많은 러시아 역시 일일 감염자가 1만2천명대를 기록하며 지난 5월 종전 최고치를 넘어서자 추가 조치를 고심 중입니다.<br /><br />메르켈 독일 총리도 상황이 악화되면 더 강력한 제한 조치를 하기로 11개 시장들과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