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4,15 총선 선거사범 공소시효가 이제 닷새 뒤면 끝납니다. <br><br>오늘은 김홍걸 의원이 검찰에 출석했는데요. ‘재산을 축소해 신고한‘ 의혹을, 받고 있죠. <br><br>언론에 노출될까 몰래 출석하는 방법까지 논의했지만. 결국 취재진을 맞딱뜨렸습니다. <br><br>이은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오전 9시 20분쯤 김홍걸 무소속 의원이 변호인과 함께 검찰에 도착했습니다. <br> <br>[김홍걸 / 무소속 의원] <br>"(재산 축소 의혹에 대한 입장 있으신가요?) <br>성실히 소명하겠습니다." <br> <br>김 의원의 아내도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김 의원은 지난 8일 통일부 국정감사장에서 검찰에 몰래 출석할 방법을 궁리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. <br> <br>보좌진과 SNS 대화를 나누며 알려진 출석 시간을 피하고, 고급 승용차가 아닌 일반 차량을 이용해 언론을 따돌릴 방법을 논의한 겁니다. <br> <br>김 의원은 준중형 차량을 타고 원래 알려진 시간보다 40분 일찍 검찰에 나왔지만 취재진을 피하지는 못했습니다. <br> <br>김 의원은 총선을 앞두고 재산을 공개할 때 10억 원이 넘는 아파트 분양권을 누락했습니다. <br> <br>고의가 아니라 실수라는 김 의원의 해명에도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제명 결정을 내렸고,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. <br><br>4주택을 3주택으로 축소 신고한 것이 허위사실 공표에 따른 공직선거법 위반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. <br> <br>검찰은 고의로 누락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김 의원과 함께 재산 축소신고 의혹으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된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도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4월 15일 치러진 21대 총선 선거사범 공소시효는 15일 자정까지입니다. <br> <br>닷새 후면 더이상 수사할 수 없어 검찰은 다음주 초 쯤 수사 결론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은후입니다. <br> <br>elephant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