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30대가 60대를 무차별 폭행하고는, 그 영상까지 자기가 직접 인터넷에 올렸습니다. <br><br>운전하다 시비가 붙었다고 합니다. <br><br>술에 취해서, 졸아서, 아찔한 운전이 교통사고로도 이어졌습니다. 휴일 사건 사고 장하얀 기자가 종합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검은 옷을 입은 건장한 남성이 왜소한 체구의 남성을 주먹으로 때립니다. <br> <br>피해 남성을 바닥에 쓰러뜨리고, 얼굴을 수차례 밟기까지 합니다. <br> <br>폭행당한 남성은 큰 충격을 받은 듯 움직이지 못합니다. <br> <br>주변을 지나던 운전자들이 말릴 때까지 폭행은 계속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에헤, 뭐하시는 거예요! <br> <br>어제 오전 경기도 평택시 도로에서 30대 운전자가 60대 운전자를 폭행하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운전 중 시비가 붙었다 이같은 일이 벌어졌는데, 가해 남성이 폭행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온라인에 올려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영상은 뒤늦게 삭제됐지만 경찰은 남성을 폭행 혐의로 입건했고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><br>유리 파편들이 도로에 흩어져 있고, 흰색 승용차가 버스 정류장을 뚫고 서있습니다. <br> <br>어젯밤 11시 22분쯤 승용차 한 대가 앞서 가던 차량을 들이받은 뒤, 중앙분리대를 뚫고 버스정류장으로 돌진했습니다. <br> <br>승용차는 맞은편에서 오던 택시와 부딪힌 뒤에야 멈췄습니다. <br> <br>이 사고로 택시 승객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><br>다행히 버스정류장에 사람이 없어 더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. <br> <br>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이 넘는 만취 상태였던 걸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버스 앞부분이 심하게 부서졌고, 크레인이 중심을 잃은 전신주를 들어올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오전 10시쯤 서울 종로구 자하문터널 인근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도로변 전신주를 들이받았습니다. <br> <br>당시 버스에는 기사와 승객 1명만 타고 있었는데 승객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운전자분 이야기로는 졸음운전이라고 하더라고요." <br> <br>사고 수습 과정에서 인근 가구에 전력 공급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. <br> <br>jwhite@donga.com <br>영상편집: 이재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