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홍걸 의원, 총선 전 재산 축소신고 드러나 논란 <br />더불어민주당 제명 결정…선관위, 檢 수사 의뢰<br /><br /> <br />'재산 축소신고'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김홍걸 의원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오는 15일 4·15 총선 선거사범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관련 수사 마무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주말 오전 서울중앙지검 현관 앞에 멈춰 선 검은색 승용차에서 김홍걸 의원이 모습을 드러냅니다. <br /> <br />취재진에게는 성실히 조사받겠다는 짧은 말만 남긴 뒤 청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[김홍걸 / 무소속 의원 :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. (재산 축소 의혹에 대해서는 입장이 있으신가요?) 성실히 소명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김 의원은 4·15 총선 후보자 시절 재산을 축소해 신고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10억 원 넘는 아파트 분양권을 빠뜨려 주택 4채를 보유하고도 3채만 있다고 신고한 겁니다. <br /> <br />부동산 투기 의혹까지 불거지자 더불어민주당은 김 의원을 제명했고, 이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김 의원을 상대로 재산 축소신고에 고의성이 있는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기소 여부에 대해선 조만간 결론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4·15 총선 관련 선거사범 공소시효가 오는 15일 만료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다른 총선 관련 사건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쟁 후보를 비방한 혐의를 받는 민주당 이규민 의원과, 법이 허용한 범위를 넘어서 홍보 활동을 한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 등은 이미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에 민주당 이수진·고민정 의원과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 등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선거 회계부정 의혹으로 국회에 체포동의안이 제출된 정정순 의원과 재산 축소신고 의혹을 받는 조수진 의원 등은 여전히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수사 결과가 정치권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검찰은 최종 기소 여부를 두고 신중하게 막바지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대 총선에선 당선인 백 명가량이 입건돼 36명이 재판에 넘겨졌고 이 가운데 7명이 당선 무효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성호[chosh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01022041412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