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김정은, 南에 유화 메시지…'전쟁 억제력'도 강조

2020-10-10 1 Dailymotion

김정은, 南에 유화 메시지…'전쟁 억제력'도 강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대외 메시지도 내놨는데요, 코로나19가 극복되면 두손을 맞잡자며 남북관계 진전을 꾀할 뜻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또 전쟁 억제력을 남용하지 않겠지만, 어떤 세력이든 북한을 공격하려 든다면 선제적으로 응징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달 말, 북한군에 의한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던 김정은 국무위원장.<br /><br />열병식 연설에서 재차 남쪽을 향한 유화 메시지를 내놨습니다.<br /><br /> "사랑하는 남녘의 동포들에게도 따뜻한 이 마음을 정히 보내며 하루빨리 이 보건 위기(코로나19)가 극복되고 북과 남이 다시 두손을 마주 잡는 날이 찾아오기를 기원합니다."<br /><br />김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한 우리 국민의 분노를 달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지금 남북 관계가 소원해진 것은 코로나19 때문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미국을 직접 겨냥해 비난하지는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미국의 위협에 대응해 자위적 억제력을 계속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 "핵 위협을 포괄하는 모든 위험한 시도들과 위협적 행동들을 억제하고 통제·관리하기 위하여 자위적 정당방위 수단으로서의 전쟁 억제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."<br /><br />전쟁 억제력을 남용하지는 않겠지만, 외부의 위협이 있다면 선제적으로 응징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그 누구를 겨냥해서 우리의 전쟁 억제력을 키우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합니다. 우리 스스로를 지키자고 키우는 것뿐입니다."<br /><br />남쪽을 향한 '화해의 손짓', 대선을 앞둔 미국을 최대한 자극하지 않으려고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에서 한반도 주변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려는 김 위원장의 의중이 엿보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