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반 접어든 국감…'秋아들·옵티머스' 난타전 예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정감사 2주차를 맞는 내일(12일), 법사위는 법무부 국정감사에 출석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둘러싸고 난타전을 벌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여권 인사 연루설이 제기된 옵티머스 사건도 국감 정국의 새 변수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주 쟁점, 방현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국감 출석은 국감 전반기의 하이라이트 장면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신청 증인 20여명을 모두 거부당한 국민의힘은 추 장관에게 아들 군 휴가 특혜 의혹을 추궁하는 데 총력을 다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반면에 민주당은 검찰의 추 장관 불기소 처분을 들어 공세를 차단하고, 반대로 검찰개혁 필요성을 강조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 "이번 국정감사까지도 우리 법사위에서 추미애 장관 아들 문제로 계속 이렇게 일관해야겠습니까? 정말 사법개혁, 검찰개혁 논의할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."<br /><br />금융위와 금감원 국감에선 라임, 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관련 사기 사건이 쟁점으로 꼽힙니다.<br /><br />특히 옵티머스 사건은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당사자가 강하게 반박하며 정국 새 뇌관으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 "라임·옵티머스엔 대통령의 측근 그리고 정권의 실세들이 권력을 사유화해 잇속을 챙기는 '권력형 게이트'의 그림자가 어른거립니다."<br /><br />목요일 서울시 국감에선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의혹, 같은 날 감사원 국감에선 원전 감사와 관련해 최재형 감사원장을 둘러싼 공방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금요일 국토부 국감은 부동산 시장 불안과 정부 대책 효과가 주요 쟁점인데, 민주당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무소속 박덕흠 의원을, 국민의힘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증인으로 불러 부동산이나 이해충돌 의혹을 묻겠다고 주장하는 상태라, 자칫 정쟁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