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로…민생경제 영향 고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오늘(12일)부터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낮추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수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고, 무엇보다도 국민들의 피로감과 민생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것이 배경입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최근 2주간 코로나19 국내 발생 환자 수는 59.4명. 이전 2주에 비해 32.1명 감소한 수치입니다.<br /><br />이동량이 많은 추석과 한글날 연휴 이후 신규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, 급격한 재확산 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감염이 확산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낮췄습니다.<br /><br />지난 8월 23일 이후 거의 두 달 만에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된 건데, 사회적 피로도와 함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민생경제도 고려됐습니다.<br /><br /> "사회적 수용성 저하와 서민생활의 애로 등을 고려할 때, 이제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대응해 방역의 효과성과 지속가능성 2개의 목표를 최대한 함께 달성…"<br /><br />정부는 일부 시설이나 업종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를 완화하고 정밀한 방역 관리가 필요한 시기라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들였습니다.<br /><br />고위험시설 11종 가운데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방문판매를 제외한 10종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가 해제됐습니다.<br /><br />노래방과 클럽 등의 운영이 재개되는 건데, 고위험시설에는 출입 인원 제한 등 강화된 방역 수칙이 적용됩니다.<br /><br />핵심 방역수칙이 의무화된 시설에서 이를 위반할 경우, 정부는 해당 시설을 집합금지하거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대규모 유행이 반복될 경우 거리두기 단계를 언제든 2단계로 올릴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