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빨간 바지의 마법사' 김세영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LPGA투어 개인 통산 11승째를 달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2015년 데뷔 이후 6년을 기다려온 자신의 첫 메이저 대회 우승입니다. <br /> <br />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, 3라운드에서 무결점 플레이로 단독 선두를 지켰던 김세영은 마지막 4라운드에서도 완벽했습니다. <br /> <br />13번 홀 버디에 이어 14번 홀에서도 완벽한 버디를 만들어냅니다. <br /> <br />마지막 날 버디만 7개로 7언더파를 쳐 합계 14언더파, 우승 경쟁을 벌이던 박인비의 추격을 5타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안았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세영 / 통산 11승, 첫 메이저 우승 : 꿈이 이루어졌네요. 오랫동안 메이저 우승이란 큰 목표를 기다려왔는데 이렇게 첫 우승을 달성해 너무 기쁩니다.] <br /> <br />지난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 이후 11개월 만에 개인 통산 11승째를 거둔 김세영이지만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2015년 데뷔 첫해 3승으로 화려하게 LPGA 무대를 밟은 뒤 매년 1승 이상씩을 거두는 꾸준함 속에서도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었던 한을 6년 만에야 풀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세영 / LPGA 첫 메이저 우승 : 마지막까지 제 베스트 플레이를 하는 게 목적이었어요. 우승도 우승이지만, 그게 잘 이루어졌던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LPGA 72홀 역대 최다 언더파, 31언더파 우승 기록도 갖고 있는 김세영은 한국 선수로는 박세리, 박인비에 이어 11승으로 신지애와 함께 다승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세영의 우승으로 코로나19로 축소돼 치러진 올해 LPGA 투어 13개 대회 중 한국 선수의 우승은 박희영 박인비 이미림에 이어 4번째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시즌 5개 대회를 남긴 가운데 다음 달에는 국내에 머물고 있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경쟁에 합류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상익[si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0101207471149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