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기도 전에 마스크를 또 벗었습니다. <br /> 백악관에 지지자들을 불러 공개 연설에 나선 건데요.<br /> 바이러스는 곧 사라질 것이라는 트럼프의 말이 무색하게 이날 미국의 신규 확진자는 5만 명을 훌쩍 넘으며 두 달 새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신혜진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트럼프 대통령이 손을 흔들며 마스크를 벗습니다. <br /><br /> "USA! USA! USA!"<br /><br /> 다소 야윈 듯한 모습에 오른쪽 손등엔 주사 흔적을 가리려는 듯 밴드가 붙어 있습니다. <br /><br />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지 9일 만에 백악관 공개 행사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 애초 '법과 질서'를 강조하는 연설을 할 것으로 알려졌지만, 정작 연설의 상당 부분은 경쟁자 바이든 후보와 민주당을 향한 비판으로 채워졌습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트럼프 / 미국 대통령<br />- "그동안 민주당원들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