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대선 3주 앞으로…'바이든 우세' 이대로 확정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맞붙는 대선이 불과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각종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열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실제 투표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됩니다.<br /><br />김효섭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2016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는 힐러리 클린턴을 꺾고 미국 45대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언론은 힐러리 클린턴의 우세를 점쳤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정반대였던 겁니다.<br /><br />이유는 경합주에서 당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모두 승리를 거뒀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그때와 달리 이번 대선은 트럼프에게 쉽지 않아 보입니다.<br /><br />미시간주를 비롯한 핵심경합주로 분류되는 6곳의 전망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.<br /><br />각종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밀린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오하이오주의 볼드윈월레스 대학 등이 조사한 결과, 미시간주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이 트럼프 대통령에 7%포인트 차로 앞섰고, 다른 경합주에서도 바이든 후보의 강세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미 CBS뉴스의 여론조사에서도 바이든 후보가 미시간주에서 52%의 지지율로 46%의 트럼프 대통령을 6%포인트 차로 따돌렸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지지율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바이든 후보와 트럼프 대통령이 이길 확률을 각각 89%, 11% 정도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민주당 지지층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부재자 투표 역시 경합주에서 지난 대선보다 20%가량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지금 흐름이 굳어진다면 바이든 후보의 승리가 사실상 유력한 상황.<br /><br />하지만 4년 전 대선에서도 여론조사 결과와 실제 결과가 달랐다는 점에서 이른바 샤이 트럼프로 불리는 침묵하는 지지층의 결집과 트럼프 대통령의 막판 반전 카드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여전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