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법무부 국감서 불붙은 '秋 논란'…여야 공방전

2020-10-12 3 Dailymotion

법무부 국감서 불붙은 '秋 논란'…여야 공방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회에서는 오늘부터 국정감사 2주차 일정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총 10개 상임위가 피감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이는데요.<br /><br />법사위 국감에서는 벌써부터 여야 간 고성이 오가는 등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공방에 불이 붙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국회 연결해 자세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박현우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회 입니다.<br /><br />법사위에서는 현재 법무부를 대상으로 하는 감사가 진행 중 입니다.<br /><br />오전 주질의 과정에서 여야 간 공방·고성이 오간 끝에, 결국 '감사 중지'가 선언돼 감사는 오후 2시 재개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발단은 역시 추미애 장관을 둘러싼 공방이었습니다.<br /><br />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추 장관이 국회에 출석해 아들 문제와 관련해 '보좌관과 연락하지 않았다'는 등 발언을 한 것을 두고 허위발언이 아니냐고 캐물었고, 추 장관은 부정한 청탁이나 지시와 관련된 내용이 없다고 명확히 말했다고 맞받았습니다.<br /><br />추 장관 아들의 휴가와 복귀 관련 문제를 두고 전 의원과 추 장관 간 공방이 이어졌는데, 이 과정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추 장관을 두둔하는 발언을 하자, 국민의힘이 이에 반발하면서 고성이 오갔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추 장관이 할 답변을 왜 민주당 의원들이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고, 이에 민주당 김남국 의원도 민생과 정책을 챙기는 국회가 돼야 하는데, 야당이 정책 질의는 하지 않고 줄곧 추 장관 관련 사건만 정쟁으로 삼고 있다면서, 제대로된 국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맞받았는데요.<br /><br />소병철 의원도 추 장관 아들과 관련해서는 검찰에서 이미 무혐의 결론이 난 사건인 만큼, 추 장관이 이 부분을 명확히 밝히고 '정책 국감'이 될 수 있게 하자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에서는 또 주미대사관에 대한 화상 국감도 진행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수혁 주미대사는 향후 미 대선 결과가 북미 간 외교 방식 등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다면, 지금과 같은 '톱다운' 방식의 정상 외교는 유지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그 밖에도 국회 정무위의 금융위에 대한 감사에서는 라임·옵티머스 사건 관련 공방도 빚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야는 국감은 국감대로 진행하면서, 지난 주말 이뤄진 북한의 열병식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발언 등을 둘러싼 공방도 이어가는 양상이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우선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북한 열병식과 관련해 북한이 신형 ICBM 공개 등을 통해 대량파괴무기 개발 의지를 꺾지 않았음을 내보였다면서 우려를 표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도 김정은 위원장의 남북이 두 손을 맞잡을 날이 오길 기원한다는 발언 등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북한이 고도화된 ICBM뿐만 아니라, 대한민국을 직접 위협하는 방사포도 공개했다면서, 이는 명백한 군사합의 위반이자 안보위협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김정은 위원장의 발언과 관련해서는 우리 국민을 총살해 놓고 남녘 동포 운운하는 악어의 눈물에 경악을 금하기 어려웠다면서 날을 세우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여권 인사들의 연루 의혹이 제기된 라임·옵티머스 사건에 대한 수사를 두고도 여야는 입장차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실체가 불분명한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면서, 검찰에 철저 수사를 촉구했고, 국민의힘은 라임·옵티머스 사태가 문재인 정권의 권력형 게이트로 비화하고 있다면서 특검 도입을 거론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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