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LG화학, 사상 최대실적…배터리 분사에 긍정적?

2020-10-12 0 Dailymotion

LG화학, 사상 최대실적…배터리 분사에 긍정적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LG화학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첨단 화학소재 부문의 수익이 크게 늘었기 때문인데, 다음 달로 다가온 배터리 부문 분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배삼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LG화학의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9,021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58.7% 증가했고, 매출은 7조5,073억원으로 8.8%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증권가 전망을 크게 웃도는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입니다.<br /><br />가전과 자동차 내장재로 쓰이는 고부가합성수지 ABS와 PVC 등 석유화학제품의 수익 확대가 효자 역할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연간 200만 톤을 생산하는 ABS는 LG화학이 전 세계 점유율 1위로 연초대비 가격이 2배나 뛰었습니다.<br /><br />배터리 부문 역시 첫 흑자를 낸 2분기 이어 3분기에도 플러스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에너지저장장치 ESS, 신규 수주 부재로 적자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LG화학은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거두면서 배터리 부문의 성공적인 물적 분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3분기 잠정 실적을 앞당겨 발표한 것은 주주들에게 화학 부문 호실적에 대한 긍정적 신호와 함께 배터리 부문 분사로의 시너지 효과도 끌어낼 수 있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기존에는 배터리 때문에 화학이나 첨단소재에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기 힘들었는데, 첨단소재나 화학 쪽 투자되게 되면 좋아질 수 있다고 하는 부분들이 분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…"<br /><br />하지만 배터리 부문의 미래가치를 보고 투자한 주주들이 이를 받아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LG화학이 잠정실적을 공개하며 주주 달래기에 나섰지만, 회사의 성장동력이 배터리에 있다는 시각이 많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LG화학은 오는 30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업분할 안건을 처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