막바지 프로야구…뜨거운 상위권 순위 싸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여파로 늦게 개막해 숨 가쁘게 달려온 올 시즌 프로야구도 정규리그 종착역에 가까워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가을야구에 진출할 상위 5개 팀의 순위를 둘러싸고는 그야말로 역대급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체 720경기 중 655경기를 치르며 90%가 넘는 경기를 소화한 프로야구.<br /><br />가을야구를 눈앞에 둔 상위 5개 팀 사이의 순위 경쟁은 여전히 뜨겁습니다.<br /><br />2위 LG부터 5위 두산까지 경기차는 불과 2.5경기.<br /><br />매 경기마다 순위가 바뀔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가장 매서운 상승세를 보여주는 팀은 6연승을 달리는 2위 LG입니다.<br /><br />지난 7일 삼성전부터 패배를 모르고 질주하더니 선두 NC와의 4연전을 쓸어 담으며 약 한 달 만에 kt를 제치고 2위로 복귀했습니다.<br /><br /> "감독님 코치님도 마찬가지고 현수 형 등 형님들께서 분위기를 밝게 해주시려고 노력하거든요. 저희는 그거 믿고 따라가려고 하고…"<br /><br />kt는 지난달 19승 7패로 승률 1위를 달리며 리그 2위를 차지했지만, 이달 들어 주춤한 사이 3위로 내려앉아 반 경기차로 LG를 추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가을야구를 앞둔 상황에서 감독이 사퇴한 키움은 4위로 떨어져 5위 두산에 1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정규리그 1위가 유력한 NC 역시 안도할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지난주 LG와의 4연전을 모두 패하며 5연패에 빠져 우승을 향해 한 걸음도 더 가까이 가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팀당 8경기에서 최대 16경기를 남겨둔 프로야구.<br /><br />두 달 만에 관중 입장이 가능하게 되면서, 팬들의 응원 열기까지 더해지는 역대급 상위권 순위 경쟁은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