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속가능한 방역 위해선…'고위험시설 검사확대' 관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두 달 만에 1단계로 완화됐는데요.<br /><br />그동안 문을 닫았던 시설들이 운영을 재개하면서 방역 관리가 중요한 시점입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조기 진단검사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.<br /><br />이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클럽과 대형학원, 뷔페 등 다중이용시설과 양로원과 어린이집 등 사회복지시설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지역감염이 산발적으로 지속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다는 입장.<br /><br /> "여전히 의료기관, 그리고 또 추석 연휴 이후의 가족·지인 간의 모임을 통한 전파사례가 상당히 증가했고, 방문판매에서의 신규 사례도…."<br /><br />특히 고령층, 기저 질환자가 모여있는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서의 감염이 지속되면서 사망자도 늘고 있는 상황.<br /><br />80대 이상은 21.4%의 높은 치명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이들 고위험시설에 대한 방역강화와 함께, 시설 종사자나 이용자에 대한 선제적인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.<br /><br /> "접촉자 중에서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가 잠복기에서 이어서 나오는 계속 그런 현상을 수도 없이 봐왔잖아요."<br /><br />이에 정부는 수도권 지역의 고위험시설 종사자와 출퇴근 이용자를 대상으로 일제 검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지자체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용 인원도 제한적으로 받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시설면적 4㎡당 1명으로 이용자를 제한하거나 식사 제공 시 1m 거리두기를 준수하도록 하는 등 방안을 강구하도록 합니다. 시간제 운영 또는 사전예약제도…."<br /><br />정부는 또, 주말 검사량을 평일 수준으로 확대해 지역사회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. (jin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