거리두기 1단계 첫날 홍대 북적…"마음 조금 놓여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12일)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었습니다.<br /><br />평일 한밤이지만 젊음의 거리 홍대입구역에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첫날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,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저는 홍대입구역 골목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제가 오후 6시 퇴근 무렵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첫날의 홍대입구역 분위기를 지켜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월요일 평일이지만 밤이 깊어 갈수록 점점 마스크를 쓴 시민들로 붐비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시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돼 마음이 조금 놓인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홍대입구 근처에서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는 시민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, 잠시 시민의 이야기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19 걱정이 조금 되긴 하는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리고 완화가 되어서 마음 조금 놓고 홍대거리에 왔습니다."<br /><br /> "이제 완화가 되다보니까 마음 편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손님, 상인 모두 마스크는 꼭 챙기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첫날을 맞이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기는 했지만 마음을 놓을수는 없는데요.<br /><br />이 때문인지 '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출입할 수 없다'는 경고문이 곳곳에 눈에 띄었습니다.<br /><br />그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되면서 홍대 거리는 저녁이 되어도 사람들이 모여 들지 않았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2.5단계가 시행될 당시에는 밤 9시 이후에는 영업이 불가능해 적막감이 돌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클럽과 노래방 등 집합금지 업종 10종 영업 제한이 오늘 풀리면서 홍대입구 일부 노래방과 유흥시설은 사람들로 붐비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상인들은 그나마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홍대입구 인근 클럽은 주로 주말에 문을 열어 월요일인 오늘은 정식 영업을 한 곳이 별로 없었다고 서울시 관계자는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심할 때는 아니라 철저한 방역을 당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홍대입구를 비롯한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계도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홍대입구 골목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(eg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