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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누리꾼, BTS에 생트집…삼성·현대차 광고까지 내려

2020-10-13 3 Dailymotion

중국 누리꾼, BTS에 생트집…삼성·현대차 광고까지 내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 누리꾼들이 방탄소년단의 한국전쟁 관련 발언에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'한미 양국이 겪었던 고난의 역사'라는 표현이 중국의 존엄을 건드렸다는 게 이유라는데요.<br /><br />파장이 커지자 국내 기업들은 방탄소년단이 등장하는 중국 현지 광고까지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정선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최근 한미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'밴 플리트' 상을 수상한 방탄소년단.<br /><br />이들은 올해가 한국전쟁 70주년이라며 희생자들을 영원히 기억하자는 수상 소감을 남겼습니다.<br /><br /> "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으로 우리는 양국(한미)이 함께 겪었던 고난의 역사와 많은 남성과 여성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해야 합니다."<br /><br />이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은 "한미 양국이 겪었던 고난의 역사"라는 표현에 분노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은 한국전쟁 참전을 항미원조, 즉 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왔다고 부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항미원조 역사를 잘 알지 못한 채 중국을 모욕했다며 반발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중국 누리꾼들이 팬클럽 탈퇴를 선언하는 등 파장이 커지자 삼성, 현대차 등 국내 기업들은 방탄소년단이 나오는 현지 온라인 광고를 삭제했습니다.<br /><br />불매 운동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입니다.<br /><br />중국 외교부까지 수습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관련 보도와 중국 누리꾼 반응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 역사를 거울삼아 미래를 향하고 평화를 아끼며 우호를 도모하는 것은 우리가 함께 추구하고 노력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."<br /><br />한편 미국 뉴욕타임스는 이번 논란을 자세히 다루면서 "중국 누리꾼들이 방탄소년단의 악의 없는 발언을 공격했다"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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