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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우호적인 금감원”…野, 옵티머스 유착 정황 녹취 공개

2020-10-13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금융감독원은 워낙 권한이 강해 금융권의 저승사자로 불립니다. <br> <br>그런데 저승사자 금감원이 유독 옵티머스자산운용에는 관대했다는 의혹이 국감에서 제기됐습니다. <br> <br>금감원이 봐주기를 했다며 야당이 공개한 통화내용 들어보시죠. <br> <br>이민찬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국민의힘은 금융감독을 해야 할 금융감독원이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해서는 편의를 봐준게 아니냐며 공세를 폈습니다. <br> <br>근거로 옵티머스 양호 전 회장과 김재현 대표의 통화 파일을 공개했습니다. <br><br>[양호 / 전 옵티머스 회장(2017년10월)] <br>"다음 주 금감원 가는데 거기서 VIP 대접을 해준다고 차 번호를 알려달라고 그래서." <br> <br>[김재현 / 옵티머스 대표(2017년 12월)] <br>"변호사도 얘기 하더라고요. (금융) 감독원에서 이 정도로 우호적으로 얘기하는 거를 자기가 처음 봤다고."<br> <br>당시 옵티머스는 재무 건전성 미달, 대주주 변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. <br> <br>금감원 직원이 금융위의 재무 건전성 심사를 앞두고 김재현 대표와 나눈 통화 내용도 공개됐습니다. <br><br>[금융감독원 관계자(2017년 12월)] <br>"(펀드) 외형이라도 갖추는 건 어려운 상황인가요? 주중에? 일부가 실제 납입이 됐다고 하면 좀 더 대응하기가 (수월해서요.)"<br> <br>국민의힘은 옵티머스의 회생을 위해 금감원이 컨설팅을 해준거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옵티머스 고문인 이헌재 전 부총리도 등장합니다. <br><br>[양호 / 전 옵티머스 회장(2017년11월)] <br>"일단은 이혁진 문제는 끝나는 거네 금감원 지시로." <br> <br>[김재현 / 옵티머스 대표(2017년(11월)] <br>"네" <br> <br>[양호 / 전 옵티머스 회장(2017년11월)] <br>"잘됐네. 이 장관 제가 월요일 4시에 만나기로 했거든요. 괜히 부탁할 필요 없잖아. 사정 봐가면서 하면 되겠네."-- <br> <br>[강민국 / 국민의힘 의원] <br>"옵티머스 실질적인 대주주이고 회장인 양호는 옵티머스 고문인 이헌재 전 부총리와 경기고 동문이고 막역한 사이입니다. <br>양호 회장과 전 금감원장과 금감원 직원들과의 관계가 의심되는 정황이 많습니다." <br> <br>그러면서 금감원과 옵티머스의 유착이 사태를 키웠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윤석헌 금감원장은 "의심이 되는 부분이 있지만 녹취 내용만으로 단정할 순 없다"고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. <br> <br>leemin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채희재 <br>영상편집 : 김태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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