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퇴임후 '우익본색' 아베, 이번엔 위안부 강제성 부인

2020-10-13 1 Dailymotion

퇴임후 '우익본색' 아베, 이번엔 위안부 강제성 부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재임 기간 중 고노 담화에 대한 검증보고서를 낸 것을 두고 관련 논쟁을 종결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자평했습니다.<br /><br />위안부의 강제성을 간접적으로 부정하고 나선 건데요.<br /><br />퇴임하자마자 노골적으로 우익 본색을 드러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혜준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위안부 강제동원 사실을 다시 한번 부정했습니다.<br /><br />아베 전 총리는 산케이 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총리 재임 중 고노담화에 대한 검증을 통해 많은 사람이 역사의 진실에 더욱 가까이 다가섬으로써 이 문제에 종지부를 찍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고노담화의 정신을 훼손하고 역사 왜곡을 유도했다는 비판을 받았음에도 진실 규명 작업이라고 강변한 셈입니다.<br /><br />1993년 발표된 고노담화는 일본군 위안부 동원에 대해 강제성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이를 역사의 교훈으로 직시하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2014년 아베 정권은 '고노 담화 작성 과정에서 한일 양국 정부 사이에 담화 내용 조율이 있었다'는 취지의 검증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고노담화가 정치적 타협의 결과물이라는 이미지를 부각해 그 의의를 축소하고 왜곡하려 한 것입니다.<br /><br />아베 전 총리는 2015년 전후 70년 담화에서도 더 이상의 사죄는 하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 "전쟁과 아무 관련이 없는 우리의 자녀들과 미래 세대들에게 사죄를 계속할 숙명을 지워선 안 됩니다."<br /><br />한편, 아베 전 총리는 총리직에서 물러난 지 일주일도 안 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등 퇴임 이후 그동안 숨겨왔던 우익 본색을 드러내는 행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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