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원순 의혹 수사 난관…직권조사는 연말쯤 결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현재 경찰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변사 사건과 성추행 방조 의혹을 수사하고 있죠.<br /><br />하지만 수사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7월말 직권조사를 시작한 국가인권위원회는 연말에 조사 결과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저희들이 (박원순 전 서울시장의) 변사 부분은 지금 포렌식, 법원 중단 때문에 진행되고 있지만 나머지 범죄에 대해서는 의지를 가지고 하고 있다는 말씀을…"<br /><br />국감장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 의혹과 관련해 수사 의지를 밝힌 경찰.<br /><br />하지만 수사는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요 증거인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 분석은 유족들이 막았습니다.<br /><br />법원의 판단이 나올 때까지 포렌식 작업은 할 수 없는 상탭니다.<br /><br />성추행 방조 의혹 수사는 피해자와 전현직 시청 관계자들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 "직권조사와 관련된 사안이므로 비공개 안건으로 논의하고…"<br /><br />직권 조사에 나선 국가인권위도 암초를 만나긴 경찰과 마찬가집니다.<br /><br />전직 서울시 비서실장들이 인권위가 편견과 예단을 갖고 있다며 최영애 위원장이 공개 사과를 할 때까지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최 위원장이 언론사 인터뷰에서 발언한 내용을 문제 삼은 겁니다.<br /><br />인권위 측은 구체적인 조사 상황을 언급할 수 없다면서도 연내에 결과를 발표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