교회 수련회 4명 확진…부산입항 러 선박 회항조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충남 아산에서 열린 교회 수련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부산 감천항에서는 확진자가 11명 나와 회항조치가 내려진 러시아 선박에서 내국인 접촉자 4명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집합제한 조치에도 70명이 모인 교회 수련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관련 확진자는 대전 거주자 3명과 전북 전주 거주자 1명입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지난 8~10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교회 수련회에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확산도 추석 연휴 때 발생한 대전 친인척 집단감염과 관련됐습니다.<br /><br />수련회에는 추석 연휴이던 지난 3일 함께 식사한 뒤 지난 10~11일 잇따라 확진된 친인척 7명 가운데 큰딸 부부도 참석했는데, 목사인 남편이 수련회 행사에 2박 3일동안 함께했습니다.<br /><br />부산에서는 감천항에서 확진자 11명이 나와 회항 조치가 내려진 러시아 선박에서 내국인 접촉자 4명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해당 선박 선장에게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치료를 위해 하선을 요구했지만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 배에 올라 접촉자 분류된 이들은 해운 대리점 직원으로 업무차 문제의 선박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배에 오른 대리점 직원 4명은 현재 자가격리 중입니다.<br /><br />경기 동두천시에선 동네 친구 모임을 통한 확진자가 인근 지역까지 확산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이 모임 관련 확진자는 동두천을 비롯해 포천, 의정부, 고양에서 각 1명씩 추가돼 누적 20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도 어제 하루 서울에서 최소 18명이 추가 확진됐고, 파주에서도 50대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그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2명으로 이중 해외유입 확진자가 3명 중 1명꼴이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0시 기준 확진자 현황은 잠시 후 오전 9시 30분쯤 발표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