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군 장병들의 휴가 제한도 풀렸죠.<br /> 어제(13일)부터 그동안 밀려 있던 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.<br /> 서울역에서는 군인들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는데, 집단감염 우려로 외박과 면회는 여전히 금지되고 있습니다.<br />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휴가증을 품고 설레는 표정으로 역사에 들어서는 장병들.<br /><br /> 대합실과 승강장, 개찰구 곳곳이 휴가를 떠나는 군인들로 오랜만에 북적입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김소례 / 윤욱 일병 할머니<br />- "당연하죠. 보고 싶죠. 코로나19 때문에 염려가 돼서 서로 걱정 때문에. 좀 참았죠."<br /><br /> 「지난 2월부터 76일, 8월부터 54일 올해만 두 차례에 걸쳐 휴가가 금지됐기 때문에」 일선 부대에서는 전역 전 휴가가 한 달이 넘을 정도로 휴가 적체가 심각했습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휴가 병사<br />- "전체적으로 다들 못 나가니까 아무래도 그런(답답한) 분위기가 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