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서울 양천구의 공원에서 시설물 철거 도중 굴착기 구조물이 떨어져 일하던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<br /> 경찰은 굴착기 운전자의 과실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 박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서울 양천구의 한 공원입니다. <br /><br /> 공원 한쪽에 굴착기 한 대가 놓여 있고, 입구에는 출입을 통제하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.<br /><br /> ▶ 스탠딩 : 박규원 / 기자<br />- "공원 내에서 시설물 철거 작업 중이던 굴착기의 구조물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"<br /><br /> 오늘 오전 8시쯤, 흙을 담는 바구니 모양의 굴착기 버킷이 추락해 작업 중이던 직원을 덮쳤습니다. <br /><br /> 구급대원들이 출동했을 때 20대 남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.<br /><br /> ▶ 인터뷰(☎) : 서울 양천구청 관계자<br />- "직원이 굴착기를 진입을 하기 위해서 경로상에 있는 그물망 해체 작업을 하다가…. (버킷이) 떨어져 가지고 사고가 난 겁니다."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