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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럭 뒤로 돌덩이 줄줄…자유로서 차량 44대 파손 ‘아찔’

2020-10-14 58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그야말로 마른하늘에 날벼락이었습니다. <br> <br>어젯밤, 자유로를 달리던 차량들을 향해 갑자기 돌무더기가 쏟아져 내렸습니다. <br> <br>앞서 달리던 덤프트럭에 실려 있던 돌과 모래가 쏟아진 건데요. <br><br>벽돌보다 큰 돌들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무려 마흔네 대의 차량이 파손됐습니다. <br> <br>장하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차량들이 비상등을 켜고 갓길에 줄지어 서있습니다. <br> <br>운전자들이 밖으로 나와 자신의 차량을 살펴봅니다. <br> <br>자유로를 달리던 25톤 덤프트럭에서 큰 돌과 모래 등 골재가 떨어진 건 어젯밤 11시 40분쯤. <br> <br>화물칸 안전고리가 풀린 채 달리다 골재가 흘러내린 겁니다. <br> <br>뒤따르던 차량 44대는 바퀴에 구멍이 나거나 차량 밑바닥이 파손되는 등 피해를 봤습니다. <br><br>[피해 차량 운전자] <br>"수박보다는 작고 그런 돌이 쪼개진 돌이 있었어요. 소리가 엄청 컸어요. 느낌에도 이게 뭐가 망가졌구나. 차가 안 나가는 거예요." <br><br>이 덤프트럭은 골재를 흘리며 <br> <br>제2자유로 이산포IC 부터 와동교차로까지 약 9km 구간을 질주했습니다. <br><br>[장하얀 기자] <br>"현장에는 아직도 트럭에서 떨어진 돌과 토사가 남아 있습니다. <br> <br>돌은 제 두 손으로도 다 가릴 수 없을 만큼 큽니다." <br><br>트럭 운전기사는 이상함을 느끼고 차량을 세웠고, 얼마 지나지 않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> <br>운전기사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 관계자에게 <br><br>"운행 중 골재를 흘린지 몰랐다"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경찰은 트럭 운전기사를 상대로 고의성이 있는지 조사해 <br> <br>적재물 추락방지 조치 위반 혐의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피해 차량 운전자들은 가해 차량 보험사를 통해 사고 후속처리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. <br>jwhite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최혁철 <br>영상편집: 차태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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