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대통령, 라임·옵티 첫 언급…"檢수사에 협조하라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라임·옵티머스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고 청와대에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검찰의 엄정한 수사에 어느 것도 성역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성승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'<br /><br />라임, 옵티머스 의혹과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첫 언급이었습니다.<br /><br /> "문재인 대통령은 검찰의 엄정한 수사에 어느 곳도 성역이 될 수 없다면서 빠른 의혹 해소를 위해 청와대는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라고 지시했습니다."<br /><br />"라임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출입기록 등을 요청하면 검토해서 제출할 계획"이라는 것이 청와대 설명입니다.<br /><br />강 대변인은 검찰이 지난 7월에 요청했다는 청와대 출입기록 CCTV 영상 자료는 보관 기한이 지나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공공기관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검찰의 CCTV 출입기록 자료 제출 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에 따르면 CCTV 자료는 관리 지침에 따라 중요시설은 3개월, 기타시설은 한 달 정도 보관합니다.<br /><br />앞서 강기정 전 정무수석이 라디오에 나와 이강세 스타모빌리티 대표와 청와대에서 만났다고 밝힌 시점은 1년 3개월 전인 작년 7월입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옵티머스 의혹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이 모 전 민정비서관실 행정관과 관련해서는 언급을 삼갔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 관계자는 검증과정에서 옵티머스 지분을 살피지 않았냐는 질문에 "민정수석실 업무는 확인해줄 수 없다"고만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일단 문 대통령의 이번 지시로 라임과 옵티머스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는 사태가 길어질 경우 자칫 국정운영에 부담이 될 수 있는 만큼 빠르게 털고 가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의 '성역 없는 수사'에도 청와대 고위 인사가 연루되는 등 치명타가 나오지는 않을 것이란 자신감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. (ssh82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