옵티머스 자산운용 정관계 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청와대 전 행정관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에 출석한다면 야당에서는 옵티머스 대주주 사실을 숨기고 청와대에 들어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정관계 로비 의혹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윤창현 / 국민의힘 정무위 위원(어제) : 제가 가져왔는데 펀드 하자 치유 관련이라는 문건 보셨습니까?] <br /> <br />[윤석헌 / 금융감독원장(어제) : 얼핏 봤습니다.] <br /> <br />[윤창현 / 국민의힘 정무위 위원(어제) : 어떻게 느끼셨습니까? 이것을 보고.] <br /> <br />[윤석헌 / 금융감독원장(어제) : 저는 약간 조작돼 있는 문건이다.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.] <br /> <br />문건의 진위 여부를 떠나 옵티머스 펀드 치유 문건 존재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의힘에서는 이번 사건을 권력형 비리 게이트로 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정관계 로비 의혹의 핵심으로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했던 이 모 전 행정관을 지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"털어도 나올 게 없다"는 민주당과 합의해 결국, 이 전 행정관을 국회 정무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변호사 출신인 이 전 행정관은 투자처를 속여 펀드 자금 수천억 원을 끌어모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옵티머스 자산운용 윤 모 사내이사의 부인입니다. <br /> <br />보유하고 있던 옵티머스 회사 지분 9.85%를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근무하면서 차명 전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청와대 근무 직전까지, 옵티머스가 무자본 인수합병 했다는 의혹을 받는 '해덕파워웨이'에서 사외이사로도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이유로 국민의힘에서는 이 전 행정관이 남편뿐만 아니라 다른 옵티머스 주요 인사들과도 경제적 공동체 관계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민정수석실에 있을 때 옵티머스에 대한 금융당국 조사에 압박을 가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윤재옥 / 국민의힘 정무위 위원(어제) : 금감원이 사모펀드 관련해서 조사하는 데 부담을 준 게 아니냐, 이런 얘기가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?] <br /> <br />[윤석헌 / 금융감독원장(어제) : 전혀 사실 아닙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은 옵티머스 사태가 권력형 비리 사건이 아닌 금융 사기 사건이기 때문에 증인 채택에도 동의했다며 가능한 모든 걸 확인하자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국민의힘을 향해 제1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01422450152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