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양병원 무더기 감염…추가 확진자 크게 늘 듯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그제(13일) 하루동안 발생한 확진자는 84명이었죠.<br /><br />하지만 어제(14일) 하루, 부산의 해뜨락요양병원에서만 확진자가 52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하룻사이 신규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내용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죠.<br /><br />조한대 기자!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제 오전에 발표된 그제 신규 확진자 수는 84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이 중 해외 유입이 31명이었고, 국내 발생만 따져보면 53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어제 부산 북구의 해뜨락요양병원에서 52명이 새롭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어제 오후 6시 기준, 서울에서 새롭게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8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에 따르면, 발생한 장소별로 도봉구 다나병원에서 1명, 서대문구의 장례식장에서 1명, 동작구 가족 관련 1명, 해외 접촉 3명 등입니다.<br /><br />직원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의 한 주점에서 방문자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인천시는 인천시 남동구 모 주점을 방문한 주민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, 앞서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주점 직원의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어제 부산과 수도권에서 잇따라 집단 감염이 잇따라 확인되면서, 오늘 오전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룻사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확진자 속출로 방역당국은 노인시설과 정신병원 종사자 그리고 주간보호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착수했다면서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앞서 설명드린대로 부산 해뜨락요양병원에서 무더기 감염이 발생해 부산시는 인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해 전수조사를 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더불어 방역당국은 수도권 노인시설과 정신병원 종사자, 주간보호시설 이용자 등 16만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 19 고위험군에 대한 피해를 미리 막겠다는 건데요.<br /><br />전수검사는 이달 중순부터 시작해 1주일 정도 걸릴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상황에 따라 수도권 이외 지역으로 검사가 확대될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에서는 친구·지인 모임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이어졌는데요.<br /><br />서울 영등포구 지인 모임, 경기 동두천시 친구 모임에서 확진자가 잇따른겁니다.<br /><br />개인 방역 수칙을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해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