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반구가 가을로 접어들면서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는 모레부터 다시 국가보건 비상사태에 돌입하는 등 각국의 방역 대책이 강화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. 어서 오세요. <br /> <br />먼저 유럽의 전체적인 추이부터 정리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세계보건기구 WHO는 유럽 대륙에서 지난주 발생한 신규 확진자가 70만 명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WHO가 작성한 유럽 지역 통계 중 최고치인데요. <br /> <br />이에 앞선 주에는 52만 명 수준으로, 36% 증가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인구 10만 명당 신규 확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체코로, 최근 상황이 많이 악화한 국가로 꼽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지 병원 관계자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스테판 보토체크 / 체코 슬라니 종합병원 임원 : 신규 확진자가 급증한 영향이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지나야 병원에서 나타나는 만큼, 환자 증가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영국과 프랑스, 스위스, 이탈리아 등 1차 확산 피해가 집중됐던 서유럽 국가들의 신규 환자 증가세도 다시 두드러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각국은 마스크 의무화, 모임 규모 제한, 음식점과 술집 영업 규제 등 강화된 조치들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서유럽 국가들 가운데는 프랑스의 상황이 걷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는데, 어느 정도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여름 휴가철이 끝난 뒤 신규 환자 곡선이 다시 가팔라졌는데요. <br /> <br />전체 확진자의 60% 이상이 8월 31일 이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는 하루 동안 2만2천여 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77만9천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일일 신규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은 것은 지난 9일과 10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파리에서는 다음 주말이면 중환자 병실의 90%가 채워질 것이라고 현지 보건당국이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정부는 지난달 말부터 지역별 코로나19 확산 수준에 따라 위험등급을 나눠 단계별 조치를 마련했지만, 가시적인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오는 17일부터는 국가보건 비상사태를 다시 선포하기로 의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1차 확산이 한창이던 지난 3월 24일 국가보건 비상사태가 내려졌다가 7월 10일에 종료됐는데요. <br /> <br />3개월 만에 다시 선포되는 겁니다. <br /> <br /> <br />'국가보건 비상사태'가 선포되면 어떤 조치들이 달라지나요?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01509112452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