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원순 없는 서울시 국감…성추행 의혹 공방 예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회 국정감사가 어느덧 반환점을 향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숨진 이후 첫 서울시 국정감사 등 오늘도 여러 일정이 예고돼 있는데요.<br /><br />국회로 가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준흠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 행정안전위원회는 서울시청으로 직접 감사를 나갑니다.<br /><br />고 박원순 시장의 성추행 의혹, 그리고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러진 장례가 적절했는지, 여야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어 진행되는 서울지방경찰청 국감에서는 성추행 방조 의혹 수사, 그리고 한글날 차벽 과잉진압을 두고 여야 의원들이 설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피감기관은 감사원입니다.<br /><br />감사원이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의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타당성에 관한 감사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진행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여권으로부터 '반 탈원전 정책' 기조를 역행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는 최재형 감사원장이 오늘 어떤 대답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국정감사 내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특혜, 또 '라임 옵티머스' 사태 관련 의혹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오늘도 이 관련 질의가 이어질까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정무위원회에서 재선 의원 출신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국정감사 데뷔전을 치릅니다.<br /><br />권익위는 앞서 추 장관 아들 서모 씨의 군복무 특혜 의혹에 대해 추 장관과 검찰 수사 사이에 아무런 직무 관련성이 없다고 해석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야당은 이에 반발해 전 위원장의 즉각 사퇴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의료계가 권익위에 의대생들의 국가고시 재응시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요청한 만큼, 이에 대한 입장에도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오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는 최근 검찰이 확보한 옵티머스 관련 문건에 적시된 한국남동발전을 상대로 감사를 벌입니다.<br /><br />문건의 실체에 대한 질의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이 4·15 총선 선거법 위반 공소시효 마지막날인데요.<br /><br />의원 상당수가 수사를 받고 있는데, 정치권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겠네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당장은 재산 축소 신고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무소속 김홍걸, 양정숙 의원이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각각 재산을 축소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밖에도 민주당 이원택, 진성준, 송재호 의원과 국민의힘 최춘식, 구자근, 무소속 이상직 의원 등도 공소시효를 앞두고 무더기로 기소됐습니다.<br /><br />회계 부정 혐의를 받는 민주당 정정순 의원의 체포동의안은 국회에 제출돼 있는데요.<br /><br />오늘 본회의가 열리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체포동의안은 폐기됐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도 국민의힘 조수진, 무소속 윤상현 의원은 아직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기소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u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