멜라니아 "코로나19 음성…막내아들 배런도 양성이었다가 음성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에 걸렸던 미국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자신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멜라니아 여사는 또 막내아들 배런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가 회복했다는 사실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연방대법관 후보자 지명식에 참석한 뒤 지난 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미국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.<br /><br />양성 판정 이후 백악관에 머물며 두문불출하던 멜라니아 여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자신도 검사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멜라니아 여사는 성명에서 "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"며 "가능한 한 빨리 업무를 재개하기를 희망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는 또 막내아들 배런도 양성 판정이 나왔지만 이후 다시 검사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멜라니아 여사는 특히 아들의 양성 판정에 두려움을 느꼈다면서도 "어떤 면에서 세 사람이 동시에 이것을 겪어 서로를 돌보고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뻤다"고도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도 아들이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 "배런은 괜찮습니다. 에이미(대법관 지명자)는 환상적입니다. 우리는 이제 아이오와로 갑니다."<br /><br />지지율 하락세에 따른 위기감 속 트럼프 대통령이 급히 대선 유세를 재개한 상황, 멜라니아 여사도 음성 판정 공식화로 선거전에 합류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연방대법관 후보자 지명식에 참석했던 유진 스캘리아 노동부 장관의 아내도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지명식 참석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최소 12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상현입니다. (hapyr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