확진 110명…요양병원 이어 장례식장·주점도 확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0명 발생해 다시 세자릿수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지역사회 감염자가 95명으로 크게 늘었는데, 부산에서 발생한 요양병원 집단감염 영향이 컸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 김장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110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4,988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일일 신규 확진자는 하루 만에 다시 세자릿수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1일 98명으로 100명에 육박한 뒤, 12일 102명, 그제 84명, 어제 110명으로 100명 안팎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지역사회 감염자가 어제 95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지역사회 감염자는 지난 7일부터 일주일째 60명 내외였지만 어제 부산에 소재한 요양병원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90명대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 지역사회 감염자를 보면, 부산이 54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서울 22명, 인천 11명, 경기 6명 등 수도권도 39명으로 다수를 차지했고, 이외 대전, 강원에서도 1명씩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발생한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집계돼, 지난 11일부터 사흘째 30명 안팎을 보이다 절반으로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52명 늘어 모두 2만3,082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격리치료 환자는 현재 1,467명이고, 이중 중환자는 82명입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어제 하루 1명 늘어 오늘 0시 기준 누적 439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요양병원에 이어 장례식장, 주점에서도 감염이 확인됐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부산 해뜨락요양병원에서 어제까지 53명이 확진된 이후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입원 중 확진 판정을 받아 어제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된 80대 입원 환자가 오늘 새벽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이 환자는 기저질환이 있어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시 보건당국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병원에서는 지난 12일 숨진 뒤 사후 음성 판정을 받은 환자까지 포함해 지금까지 입원환자 2명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서대문구 장례식장에선 오늘 낮 12시 기준 모두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1일 첫 환자가 나온 뒤 이 환자의 가족·지인 6명과 장례식장 이용객 8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인천 남동구의 주점인 KMGM 홀덤펍에서 그제 첫 환자가 발생한 뒤, 12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13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주점 종사자가 처음으로 확진된 이후 방문자 8명과 이들의 가족 4명이 잇따라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강원 강릉시 지인모임은 역학조사 결과 서울 송파구 식당, 강원 양양군 지인모임과의 연관성이 확인돼 세 사례가 '송파·양양·강릉 지인모임'으로 재분류 됐습니다.<br /><br />이 모임의 누적 확진자는 16명입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수도권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에 대한 선제 전수검사를 추진하는 데 이어, 지자체와 합동으로 위험도가 높은 시설·집단에 대한 검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