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성범죄 솜방망이 처벌 불만"…디지털교도소 운영자 송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디지털교도소 운영자 A씨가 검찰로 넘겨졌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성범죄 등에 대한 낮은 형량에 대한 불만으로 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했다고 주장했지만 억울한 희생자가 발생하는 등 사회적 폐해가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2기 운영자 수사에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정지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찰이 개인 신상정보를 무단 공개한 혐의로 구속한 디지털교도소 1기 운영자 A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개인정보보호법과 아동·청소년 성보호법 위반 등 5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남의 신상을 무단으로 공개한 이유와 관련해 A씨는 성범죄자 형량이 낮아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데 불만이 있었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 "성범죄라든가 진화형 범죄에 대한 형량 조정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. (본인이 그걸 하실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까?) "허위사실이 몇건 나오면서 자격을 상실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A씨의 범행은 지난 3월 텔레그램 성 착취물 공유 '박사방' 운영자인 조주빈이 검거되자 사회관계망을 통해 처음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성범죄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면서 팔로워 수가 크게 늘자 다른 피해자들의 신상 정보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신상 공개된 피해자 신고로 게시물이 삭제되자 A씨는 이를 막기 위해 디지털교도소 운영을 시작했다고 진술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누명 쓴 사람의 정보가 노출되는 피해가 일어났고, 억울함을 호소하던 한 대학생은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등 사회적 논란으로 번졌습니다.<br /><br /> "피의자에게 정보를 제공한 조력자들에 대한 수사를 시작해 정보 제공 과정에서 위법한 행위가 드러난 경우 적극 입건할 예정입니다."<br /><br />현재 디지털 교도소는 2기 운영자가 물려받아 운영을 재개했다 A씨가 검거되자 다시 폐쇄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2기 운영자가 디지털교도소처럼 성범죄 신상을 공개하는 텔레그램 채널 '주홍글씨' 운영자나 관련자라는 사실을 파악하고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