빅히트, 개장 직후 ’더블 상한가’ 찍고 하락 마감 <br />개장과 동시에 상한가 직행…’더블 상한가’ 도달 <br />빅히트, 시초가보다 하락한 25만8천 원에 마감<br /><br /> <br />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상장 첫날, 개장과 동시에 '더블 상한가'에는 성공했지만, 시초가보다도 낮은 가격으로 마감하며 호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. <br /> <br />빅히트 공모 과정에서 불거진 공모가의 고평가 논란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빅히트의 증시 입성 첫날, 개장과 동시에 분위기는 뜨거웠습니다. <br /> <br />매매 시작을 알리는 카운트다운 직후 주가는 곧바로 상한가로 직행하며 35만천 원, '더블 상한가'에 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시혁 대표는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방시혁 /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: 앞으로도 음악과 아티스트로 모두에게 위안을 주겠다는 처음의 다짐을 잊지 않고 현재를 살아가는 모두의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으로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불과 몇 분 만에 주가가 상한가 밑으로 떨어진 뒤 하락폭을 키우더니, 오후 들어선 아예 시초가 밑으로 내려갔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빅히트는 시초가보다도 4% 넘게 하락한 25만8천 원에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상장 직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간 SK바이오팜이나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카카오게임즈와 비교하면 아쉬운 결과입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공모 과정에서 빅히트 공모가의 고평가 논란이 불거진 데다, 앞서 SK바이오팜 등 공모주 열풍에 대한 피로감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[최성환 / 리서치알음 대표 : SK바이오팜이나 카카오게임즈가 좋은 시장의 랠리 가운데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시장에 등장했지만, 지금 주가가 대부분 공모가를 밑돌고 있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특정 아티스트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엔터주의 한계를 보여줬다는 평가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증시에선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든 빅히트에 이어 JYP 등 주요 엔터주도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더블 상한가로 코스피에 입성했지만 하락 마감한 빅히트. <br /> <br />향후 이어질 빅히트의 주가 흐름이 앞으로 이어질 공모주 투자 열풍에도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두희[dh022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101519023600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