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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H투자증권·하나은행…펀드 사기 관련 금융계 전방위 수사

2020-10-15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다음 소식입니다. <br> <br>입주 건물에 이렇게 걸려 있던 옵티머스 자산운용 간판은 이제 모두 사라졌습니다. <br> <br>하지만, 그 간판 안의 숱한 의혹을 밝혀내는 진실의 시간은 이제 시작입니다. <br> <br>검찰은 옵티머스 사태의 수사 초점을 정관계 로비 의혹에 맞추고 있습니다. <br> <br>먼저, NH투자증권과 하나은행에 주목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이 기관들이 옵티머스 펀드를 팔거나 투자를 집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로비 가능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은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NH투자증권이 판매한 옵티머스 펀드는 4300억 원이 넘습니다. <br> <br>펀드 전체 판매량의 84%로, <br> <br>천 명이 넘는 투자자가 이 회사를 통해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했습니다. <br> <br>검찰은 NH투자증권이 펀드 판매에 나선 배경에 로비가 있었는지 조사 중입니다. <br> <br>NH투자증권은 지난해 6월 옵티머스의 제안을 받고 사흘 만에 펀드 판매를 결정한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이에 앞서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과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의 회동이 영향을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 <br> <br>정 사장은 "김 대표와는 우연히 한 번 만났다"며 펀드 판매결정과 무관하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정영채 / NH투자증권 사장(그제)] <br>"경영진이 판매에 관여할 수 없는 구조로 제도화돼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." <br><br>검찰은 투자금 보관을 맡은 수탁사, 하나은행도 수사 중입니다. <br><br>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는 약속과 달리 <br> <br>부실기업 등에 투자가 이뤄지는 걸 알면서도 용인했는지 확인하려는 겁니다. <br> <br>검찰은 조만간 하나은행 담당 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검찰은 또 옵티머스의 마스크 유통사업과 관련된 화장품제조업체에서 각각 회장과 이사로 재직 중인 <br>이모 씨 형제에 대해 횡령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은후입니다. <br> <br>elephant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김지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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