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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한미동맹' 다잡고 美대선판에 '한반도 평화' 틀잡기

2020-10-15 3 Dailymotion

'한미동맹' 다잡고 美대선판에 '한반도 평화' 틀잡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국 외교안보라인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훈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주요 인사들이 잇따라 미국을 찾은 건데요.<br /><br />그 배경과 이유가 무엇인지, 서혜림 기자가 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외교안보 인사들이 잇따라 미국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서훈 국가안보실장의 방미에 앞서서 최종건 외교부 1차관,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,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연이어 워싱턴 D.C.에서 카운터파트를 만났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이 이렇게 분주히 미국을 찾은 이유는 뭘까.<br /><br />우선, 동맹 관계를 다지기 위한 목적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특히 서 실장 방미의 경우, 이수혁 주미대사 발언 논란과 맞물려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이 대사는 지난달 초 '한미동맹 미래상에 경제파트너 중국이 고려돼야 한다'고 말한 데 이어 지난 12일 국정감사에서 '앞으로도 계속 미국을 선택하는 것은 아니'라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일었습니다.<br /><br />이를 의식한 듯 청와대는 서 실장의 방미 일정을 전하며 "양측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최 차관 역시 지난달 미국을 찾은 뒤 국장급 실무협의체인 가칭 '동맹대화'를 추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, 종전선언 전략도 주요 의제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유엔 연설을 통해 '종전선언' 카드를 띄운 데 이어 지난 8일 다시 종전선언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종전선언을 지렛대로 북미외교의 역동성을 살리려는 것이 정부의 구상입니다.<br /><br /> "(미국과) 아주 폭넓고 의미 있게 이야기를 계속했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더 좋은 토대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미국이 대선을 앞둔 가운데 이뤄진 '대미외교'란 점도 주목됩니다.<br /><br />대선 전 이른바 '10월 서프라이즈' 실현 가능성은 낮아졌지만,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에 대비해 계속 공을 들일 필요가 있단 겁니다.<br /><br />아울러 미국 조야 인사들을 두루 만나며 '한반도평화' 아젠다를 다지려는 포석도 읽힙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. (hrse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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