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4시간 동안 애견 호텔 측에서 아무런 조치 없어 <br />애견 호텔, 관리 소홀 인정·사과<br /><br /> <br />기르던 개를 애견 호텔에 맡겼는데, 이틀 만에 개가 죽어 돌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애견 호텔은 수시로 관리해야 하는 의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남 진주에 있는 애견 호텔 내부의 CCTV 영상입니다. <br /> <br />울타리 안의 개가 플라스틱 덮개를 밀쳐 내더니 밖으로 나오려고 합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배와 뒷다리 사이를 무언가에 걸려 울타리를 넘지 못합니다. <br /> <br />발버둥을 쳐봐도 울타리 창살에 걸려 빠져나오지를 못합니다. <br /> <br />그러기를 14시간. <br /> <br />결국, 개는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개 주인이 2박 3일 동안 호텔에 맡긴 건데 이런 불상사가 난 겁니다. <br /> <br />[애완견 주인 : 가족과 같은 강아지였는데 이런 일이 생겨서 너무 슬프고 괴롭습니다. 그리고 안전해야 할 곳에서 끔찍하게 죽어간 강아지에게 가장 미안합니다.] <br /> <br />애견 호텔 측은 퇴근 후 CCTV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관리 소홀을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개 주인에게 사과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보상금이 과해 보상금을 다 줄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애견호텔 업주 : 합의금 천만 원을 요구하셔서 제 형편에 맞는 선에서 해드리려고 했는데, 너무 강경하게 나오시고 저도 너무 힘든 상황이어서….] <br /> <br />애완견 주인은 해당 업주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종혁[johnpark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101600224063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