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, 부동산 정책 공방…'라임·옵티머스'사태 공방도 가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정감사 이제 반환점을 돌았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은 국토위 일정 중 핵심으로 불리는 국토부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장보경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토부 국감은 애초 계획했던 7일보다 9일이 지나서 열렸습니다.<br /><br />김현미 장관이 지난 4일 서거한 쿠웨이트 국왕 조문 사절단장이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오전 국감에선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잇따라 계속되는 부동산 정책으로 국민들이 불안, 불신이 극대화된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김 장관이 "국민께서 걱정하는 데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"며 사과했습니다.<br /><br />또 "전세시장 불안이 계속되는 상황에 대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국토위 국감에선 오늘 하루 내내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최근 불안한 모습을 보인 주택시장을 둘러싼 질의가 쏟아질 것이란 보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임대차 3법도 여야의 주된 공방 주제가 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일각의 분석대로 최근 전세난이 임대차 3법에 의해 촉발됐는지를 두고 여야가 '지표 싸움'을 벌일 가능성도 높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라임·옵티머스 사태도 짚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옵티머스 펀드에 5억원을 투자한 사실이 새롭게 전해지면서 특검을 둘러싼 여야의 대립각은 더 심화될 조짐이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"라임, 옵티머스 사건이 시간이 지날수록 고구마줄기처럼 돼가는 것 같다"고 꼬집었습니다.<br /><br />여당이 적극 수사해 사건의 전모를 밝혀야 한다면서도 특검이나 특별수사단 설치는 받지 못하겠다고 하고 있다며 특검 필요 주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옵티머스에 투자했다고 알려진 진영 행안부 장관에 대해 "정말 피해자인지, 이용하려 했던 권력의 한 부분인지는 수사가 진전돼야 알 수 있을 것 같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라임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대신 민생과 경제와 관련된 얘기가 주를 이뤘는데요.<br /><br />이낙연 대표는 "전세 문제가 커진다"며 4분기는 이 문제를 완하하면서 경기회복 가속화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회의가 끝난 후 라임,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의가 나왔는데요.<br /><br />이에 대해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권력형 게이트가 아니라는 점을 다시한번 강조했습니다. '금융권력이라는 독자적인 매커니즘이 작동한 결과'라며 금융사기사건이라고 언급했는데요.<br /><br />또 진영 장관에 대해선 "최고위원회의에서 특별한 얘기는 없었다"며 어떻게 투자했는지는 2차로 치더라도 피해자로 봐주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