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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럽 폭염에 빙하도 사라지다 / YTN

2020-10-16 4 Dailymotion

스위스 몽블랑의 트리앙 빙하입니다. <br /> <br />130년 전에 찍은 사진과 비교하면, 얼음덩이가 거의 사라지고 빙하가 있던 자리는 대부분 녹색 숲으로 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1850년 이후, 스위스에서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빙하 60%가량이 완전히 녹아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[빙하 투어 참가자 : 우리는 지난 30~40년 동안 500개 이상의 빙하들이 없어지거나 없어지고 있다는 걸 알죠. 이 숫자는 꽤 걱정스러워요.] <br /> <br />[빙하 투어 참가자 : 알프스 산맥에 모든 빙하들이 녹고 있습니다. 여기 트리앙 빙하는 지난 30년 동안 길이로 본다면 1,000m 정도 녹았습니다.] <br /> <br />몽블랑의 빙하를 녹아 사라지게 한 지구온난화. <br /> <br />세계기상기구가 발표한 2020년 보고서를 보면 예전과 비교해 기온 변화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5년 동안 세계 평균 기온은 19세기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1.1도,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보다 0.24도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자료를 보면 지난 6~8월 북반구 지표면과 해수면 평균 온도는 20세기 평균 15.6도보다 1.17도 이상 높아 141년 만에 가장 더웠음을 보여줍니다. <br /> <br />최근에는 몽블랑산이 속한 알프스산맥의 일부 빙하가 붕괴 위기에 놓여 인근 주민들이 피난해야 하는 일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물 자원의 15%를 빙하에 의존하는 스위스에서도 올여름 덥고 화창한 날에는 빙하 물이 초마다 4만 리터 씩 녹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빙하가 녹으면서 산사태나 홍수 등 자연재해의 우려가 높아지는 건 물론, 21세기 말까지 해수면이 1m 상승해 많은 이재민이 나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다니엘 파리노티 /스위스연방공과대학교 교수·빙하학자 : 앞으로 몇 년 동안 전망은 그리 희망적이지 않습니다. 가까운 미래에 빙하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이미 결정되어 있습니다. 왜냐하면 빙하는 기후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반응하는 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. 즉 앞으로 몇 년간 기후가 어떻게 전개될 지와 상관없이 빙하는 감소할 것이라는 뜻입니다.] <br /> <br />녹아가는 빙하를 가만히 지켜보고 있기만 할 수도 없는 노릇. <br /> <br />스위스 환경 단체는 오는 2050년까지 국내 교통 부분에서 사용되는 화석연료를 전면 없애자는 내용의 헌법 개정안을 발의 했고, 연방정부는 전면 금지는 힘들지만 국가 안보와 국민보호가 가능한 한 최대한 화석연료의 소비를 줄이겠다는 타협안을 내놓았습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replay/view.php?idx=46&key=2020101614410182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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