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달 숙박·음식업 등 서비스 업종 취업자 큰 폭으로 감소 <br />청년·서비스업 등 취약층 직격타…"10월 이후엔 나아질 것"<br /><br /> <br />지난 8월,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지난달 취업자 수가 40만 명 가까이 주는 등 고용이 크게 악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숙박·음식점 등 이른바 '대면서비스' 업종을 중심으로 청년층이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재확산이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던 취약계층을 또다시 강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고용동향을 보면, 전체 취업자 수는 2천7백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만 명 가까이 크게 줄며 7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5월 이후 조금씩 줄어가던 취업자 수 감소 폭이 4개월 만에 다시 늘어난 겁니다. <br /> <br />숙박·음식점업 취업자 수가 22만5천 명, 도소매업이 20만7천 명씩 줄며 서비스 업종이 타격을 입은 영향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[홍남기 / 경제부총리 :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음식 숙박업과 도소매업 등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8, 9월에 소비가 위축되며 고용 충격이 심화된 데 주로 기인합니다.] <br /> <br />나잇대별 취업자 수는 60세 이상은 늘어난 반면 30대 취업자가 28만4천 명, 20대는 19만8천 명씩 감소하는 등 청년층을 중심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일할 능력은 있지만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실업자 수는 100만 명에 달했고, 아예 구직 활동 없이 쉬었다고 답한 비경제활동인구는 241만 명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고용이 크게 악화화면서 정부도 비상 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이달 들어 코로나 확산 세가 한풀 꺾이면서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[김용범 / 기획재정부 1차관 : 9월 중순 이후에 코로나19 확산세 진정,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 완화 등으로 10월에는 고용 개선세가 재개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합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지금까지 쌓인 피해가 적지 않은 만큼 위기 이전 수준까지 회복하는 데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내수 활성화 정책과 더불어 적극적인 재정 지원 등으로 일자리 감소를 최대한 보완하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민[tm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101617045854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