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월호 찾은 '4·16 진실버스'…"성역 없는 진상규명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어느덧 6년 반이 흘렀습니다.<br /><br />세월호 가족들이 '4·16 진실 버스'를 타고 전국을 순회하며 온전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(16일)은 세월호 선체가 있는 전남 목포를 찾아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뭍으로 올라온 세월호 선체가 휴식을 취하고 있는 전남 목포신항.<br /><br />노란색 버스 한 대가 녹이 슨 채 그날의 아픔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세월호 선체 앞에 멈춰 섭니다.<br /><br />전국 28개 지역을 돌며 시민들을 만나고 있는 '4·16 진실 버스'입니다.<br /><br />지난 6일 서울 청와대를 출발한 세월호 진실 버스는 열흘 만에 이곳 목포신항에 도착했고, 앞으로 14개 지역을 더 순회한 뒤 서울 국회로 향합니다.<br /><br />세월호 가족들은 제대로 된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기 위해서는 대통령과 국회의 결단,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진정한 국민의 힘, 시민의 힘을 보여주십시오. 우리 가족들의 바람은 세월호 참사의 성역 없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통해 국가 범죄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."<br /><br />가족들은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 기간 연장과 수사권 보장, 공소시효 정지 등이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회적 참사 특별법 개정안 등 2건에 대한 국민 청원도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304명의 영혼이 깃든 세월호 앞에서 다시 다짐합니다. 진실이 온전히 밝혀지고 책임자가 처벌되는 그 날까지 함께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 (ki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