취업자 다시 40만명 급감…정부 "소비활성화 재개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강화가 다시 일자리 한파를 몰고 와 9월 취업자 수가 넉 달만에 40만명가량 급감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식당, 숙박업 같은 대면 서비스업과 청년층 타격이 컸는데요.<br /><br />정부가 소비쿠폰 보급 등 소비 활성화 정책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조성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8월 말 시작된 코로나19 재유행과 이를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다시 일자리에 경고등이 켜졌습니다.<br /><br />9월 취업자가 1년 전보다 40만명 가까이 줄어 상반기 1차 유행기 수준의 감소폭을 보인 겁니다.<br /><br />일자리 감소는 벌써 7개월째인데 이달에도 줄면 역대 최장기록인 세계 금융위기 직후 2009년의 8개월 연속과 같아집니다.<br /><br />피해는 대면 서비스업과 청년층에 집중됐습니다.<br /><br />거리두기 강화에 숙박·음식점업, 도소매업에서 20만명 이상씩 준 겁니다.<br /><br />30대도 28만명 넘게, 20대는 20만명 가까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.<br /><br /> "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취업자가 감소하고 있으며, 특히 청년층과 30대에서 감소폭이 확대됐습니다."<br /><br />반면, 60세 이상은 취업자가 42만명 급증했는데 정부 일자리 사업의 결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실업률도 1년 전보다 0.5%포인트 오른 3.6%로 9월만 놓고 보면 20년 만에 최고였고, 비경제활동인구 중 '쉬었음'으로 분류된 사람 역시 9월 기준으로는 가장 많았습니다.<br /><br />다시 심각해진 고용 사정에 정부는 코로나 재확산으로 중단했던 소비 촉진책을 재추진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소비쿠폰과 연계한 내수 활력 패키지 추진 재개를 다시 모색코자 합니다. 코리아세일페스타, 크리스마스 계기에 중소기업·전통시장의 소비행사 등…"<br /><br />또 공공부문 일자리 미집행 인원 29만명도 연내 채용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