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논란이 확산되자 문재인 대통령은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해 오늘 추가 지시를 내렸습니다. <br> <br>이런 여러 공공기관들이 옵티머스 펀드에 수백 억 투자를 했지요. <br> <br>그 과정에서 부적절한 로비가 있었는지 의혹이 제기되자, 검찰 수사와 별도로 직접 정부부처가 조사하라고 한 겁니다. <br> <br>안보겸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한 공공기관들이 검찰 수사와는 별개로 정부 부처로부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. <br> <br>문재인 대통령은 "공공기관의 해당 펀드 투자 경위를 철저히 살펴보라"고 지시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.<br> <br>펀드 투자로 인한 손실 여부와 상관 없이 투자 관련 결정이 적절했는지, 허술한 점은 없었는지를 정부 스스로 따져보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의혹이 커지는데 청와대는 뭘 했느냐는 비판을 염두에 둔 선제적 조치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한 공공기관은 1060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 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<br>농어촌공사, 마사회, 한국전력 등입니다.<br> <br>해당 공공기관장들은 절차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[김인식 / 한국농어촌공사 사장(지난 12일)] <br>"차성은 하자가 없는 것 같습니다. 다만 살펴야될 안정성 문제, 수익성, 유동성 전반에 대해서 상세하게 검토하지 않은 부분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." <br><br>옵티머스 관련 의혹에 대한 대통령의 지시는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. <br> <br>지난 14일에는 "빠른 의혹 해소를 위해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"고 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진상규명과 함께 관련자 처벌도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 <br>안보겸 기자 <br>abg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성훈 <br>영상편집 : 김태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