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최재형 감사원장이 “취임 이후 가장 큰 감사 저항이 있었다“, 작심 발언을 했던 그 안건, <br> <br>월성 원전 1호기 조기폐쇄 결정이 적절했는지에 관한 감사 결과보고서를 의결하는 감사위원회 회의가 오늘 열렸습니다. <br> <br>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. <br> <br>전혜정 기자, 감사원의 최종 결론, 오늘 나옵니까? <br><br>[리포트]<br>네, 감사원은 오늘 오후 2시부터 감사위원회 회의를 열었었는데요, <br> <br>현재 월성 원전 1호기 조기폐쇄 결정이 적절했는가에 대한 감사결과 보고서의 최종 문안을 작성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문안 작성에 시간이 걸리면서 오늘 의결은 어려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 <br> <br>앞서 감사원은 지난 7일과 8일, 12일과 13일 네 차례 감사위원회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지난 4월 세 차례 회의가 열린 것을 고려하면 이번이 벌써 8번째 회의입니다. <br> <br>월성 원전 1호기가 경제성이 있는지가 핵심인데요. <br> <br>오늘 회의에서도 '경제성이 부족해 월성 원전 1호기 폐쇄가 타당했다'는 쪽과 부적절했다는 의견이 <br>부딪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최종 의결이 되면 감사보고서 내용 중 실명 부분을 비실명으로 바꿔서 인쇄한 뒤 처분 대상자에게 감사 결과를 통보합니다. <br> <br>이후 보고서는 국회의장 보고를 거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전달됩니다. <br> <br>여야는 감사결과를 두고 공방을 이어갔는데요. <br> <br>여당은 무리한 감사라며 최재형 감사원장을 압박했고, 야당은 감사 저항의 실체를 밝히겠다고 맞받았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. <br> <br>hy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명철 <br>영상편집: 손진석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