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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주사고 후 60㎞ 도주…경찰서 화장실 들렀다 들통

2020-10-16 1 Dailymotion

음주사고 후 60㎞ 도주…경찰서 화장실 들렀다 들통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음주운전은 자신은 물론, 다른 사람의 생명까지 위험에 빠뜨리는 중대한 범법 행위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음주운전 사고를 낸 운전자가 수십㎞나 더 운전한 뒤 화장실이 급한 나머지 경찰서로 차를 몰고 들어갔다가 붙잡히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정지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흰색 승용차 한 대가 주차장으로 들어옵니다.<br /><br />차에서 내린 남성 운전자는 차를 아무렇게나 세워둔 채 유유히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.<br /><br />이 남성이 차를 세운 곳은 부산 해운대경찰서.<br /><br />요란한 음악 소리에 밖으로 나온 경찰관들은 주차장 길목을 가로막은 차를 발견하고 차 주인을 찾아 나섰고, 잠시 뒤 화장실에서 나오던 운전자와 마주쳤습니다.<br /><br />운전자는 30대 A씨.<br /><br />술 냄새를 풍기는 A씨에게서 수상함을 느낀 경찰은 곧바로 음주 측정을 했습니다.<br /><br />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준인 것을 확인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A씨의 차가 파손된 것을 확인하고 음주 상태로 교통사고도 일으킨 사실을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 "차가 부서져 있었어요. 그래서 그에 대해서도 우리가 추궁하니까 대답을 안 하길래 역추적하다 보니까, 창녕에서 사고를 일으키고 그대로 부산까지 온 것을 밝혀냈습니다."<br /><br />조사 결과, A씨는 경남 창녕에서 신호 위반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사고를 낸 뒤에도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60㎞나 떨어진 부산까지 운전한 겁니다.<br /><br />A씨는 경찰 조사에서 "바다가 보고 싶어 부산에 무작정 왔다"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A씨를 상대로 음주 사고 경위와 뺑소니 혐의도 조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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