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음 주부터 유치원과 초·중·고등학교의 등교 인원 제한이 전교생의 3분의 2 이하로 완화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초등학교 1학년은 입학 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매일 등교하게 됐는데 코로나19로 집에만 있던 시간이 길었던 만큼 크고 작은 건강상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부모의 관심이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김정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매일 등교가 초등학교 1학년들에겐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경우 몸으로 증상이 오곤 합니다. <br /> <br />[이은혜 /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: 이유 없이 배가 아프다고 하거나 머리가 아프다고 하거나 그런 걸 호소할 때 학교 다니며 스트레스를 받는 건 아닌지 엄마가 살펴보고…] <br /> <br />학교 가기 싫다고 꾀병을 부리는 거로 생각하기 쉽지만 입학을 하고도 대부분 집에서만 지낸 아이들에겐 친구 관계, 익숙하지 않은 교실 환경이 긴장의 대상이기 쉽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일단 선생님과 상담을 해보고 조퇴할 정도로 힘들어하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. <br /> <br />칠판 글씨가 안 보인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몸이 자라는 만큼 안구가 급격히 커져 근시가 오게 돼서인데 이 역시 부모가 놓치지 말고 안과 검진을 받게 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[이은혜 /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: 영유아 검진 때는 시력이 기본적으로 체크가 되는데 초등학교 검진은 정부의 공식 검진이 없어서 부모가 관심 가지고 체크해 보는 걸 추천합니다.] <br /> <br />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 미뤘던 필수 검진도 조만간 받도록 합니다. <br /> <br />집에만 있던 시간이 길어 아이의 키나 몸무게가 정상적으로 성장하는지 확인이 필요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비만은 아닌지, 뼈 성장과 면역에 광범위하게 관여하는 비타민 D 결핍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은혜 /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: 과잉영양으로 인한 비만이 더 문제지 철 결핍은 많이 줄었는데 비타민D는 외부 활동으로 인한 햇빛에 의해 생성되는 비타민이라 최근 아이들에서도 많은 수에서 비타민D 결핍을 볼 수 있거든요.]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고학년 아이들도 그동안 밤낮을 바꿔 생활한 경우가 많아 되도록 빨리 원래 생활로 돌아가도록 지도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정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01706363898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