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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정래, 등단 50주년…"태백산맥 마지막 퇴고"

2020-10-17 1 Dailymotion

조정래, 등단 50주년…"태백산맥 마지막 퇴고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해로 등단 50주년을 맞은 조정래 작가가 '태백산맥'을 비롯한 대하소설 3부작의 개정판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자신만의 철학과 앞으로의 집필 계획도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최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스물여덟의 청년 문인은 희수의 노작가가 됐지만, 반세기의 시간도 그 열정만은 앗아가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고단할 법도 한 쉼 없는 삶, 그러나 작가 조정래의 제1 철학은 여전히 '노력'입니다.<br /><br /> "인생은 결국 노력이잖아요. 인생의 성취, 이뤄짐은 노력 없이는 절대 안 되죠."<br /><br />독자와의 대화를 담은 에세이집에도 이같은 신념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.<br /><br />그는 문학 인생 50년을 맞아 '태백산맥'부터 '아리랑', '한강'에 이르는 대하소설 3부작을 다듬어 개정판을 선보였습니다.<br /><br />기존 작품을 참조하지 않기 위해 30여년 만에 '태백산맥'을 처음 정독했다는 조 작가는 이번이 마지막 퇴고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 인간 본질에 관한 이야기로 장편소설을 마무리하고, 단편과 수필을 다듬으며 생의 문을 닫고 싶다는 뜻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 "소망이 뭐냐고 물으면 글을 쓰다 책상 위에 엎드려 죽는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. 마지막 순간까지 글을 쓰다 죽는 것, 그것처럼 아름다운 작가의 삶은 없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▶ '지하철엔 해녀가 산다' (함명춘 / 천년의 시작)<br /><br />올해 문단 데뷔 30년이 된 함명춘 시인이 세번째 시집으로 돌아왔습니다.<br /><br />5년 전 '무명시인'을 통해 특유의 상상력을 보여줬던 함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현대인의 자화상을 서정적 서사로 담아냈습니다.<br /><br />따뜻하면서도 역동적인 60여 편의 시를 선보입니다.<br /><br />▶ '빨간 코트를 입은 남자' (줄리언 반스 / 다산책방)<br /><br />맨부커상을 수상한 영국 작가 줄리언 반스의 신작입니다.<br /><br />프랑스 최초의 산부인과 전문의 사뮈엘 포치와 그를 둘러싼 당대 최고 예술인들의 사랑과 욕망을 흥미롭게 풀어냈습니다.<br /><br />출간 직후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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