결혼식 앞두고 방역 작업…10인용 식탁은 4명 이용 제한 <br />웨딩 업체 내 식당 ’분주’…"인력 세 배로 늘려" <br />예비 부부 "더 초대할 수 있어 다행…방역 걱정은 여전"<br /><br /> <br />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내려가면서 결혼식장에서 50인까지 출입을 금지하던 조치가 자제 수준으로 완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웨딩 업체들은 혹시 모를 감염 우려에 예식장 곳곳에서 방역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박희재 기자! <br /> <br />예식 전에 방역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저는 한 웨딩 업체 안 예식장에 나와 있는데요. <br /> <br />1시간 뒤에 치러질 결혼식을 앞두고 조금씩 하객들이 모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웨딩 업체 직원들은 아침에 한 차례 소독 작업을 진행한 뒤, 지금은 거리두기 지침을 위해 현장을 관리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뒤로 보이는 원형 탁자에는 기존에 10명이 앉을 수 있는 곳인데 4명까지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을 뒀습니다. <br /> <br />안쪽을 둘러보니, 식당에서는 오래간만에 한창 조리 작업을 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이곳 예식장은 뷔페를 운영했던 건 아니어서 식사 자체는 가능했지만, <br /> <br />이번에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급하게 인력을 세배 정도 늘렸습니다. <br /> <br />누구보다 안도의 한숨을 내쉰 건 오늘 결혼식을 맞는 부부들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까지만 해도 아쉬운 마음을 품고 하객 수를 50인 아래로 줄였는데, 여전히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결혼식에 참석하고 싶은 하객들을 다시 초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예비부부들은 지난주 거리두기 조치가 1단계로 완화하면서 지인들에게 급히 연락을 돌리느라 진땀을 빼기도 했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이처럼 결혼식을 비롯한 다중이용업소는 지난 12일부터 실내 50인 이상 방문 금지 조건이 일부 완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고위험 시설로 분류된 뷔페도 이용이 가능해졌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, 수도권을 비롯한 일부 지역들은 여전히 산발적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만큼 가능한 50인 이상 참석을 자제 수준으로 뒀습니다. <br /> <br />또 실내 마스크 착용을 비롯해 전자출입명부 작성 등 실내 방역 지침을 의무화하도록 했는데요. <br /> <br />개정된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지난 13일부터 방역수칙을 위반한 시설 운영자에게 300만 원 이하, 이용자에게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각각 부과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과태료 부과는 계도기간을 거쳐 다음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01710103485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