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라임 사태의 핵심으로 지목돼 온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로비 폭로가 담긴 옥중서신을 공개했습니다.<br /> 야권 인사에게 억대 로비를 하고, 술접대를 한 현직 검사 3명 가운데 1명은 나중에 라임 수사팀에 합류했다고 폭로했습니다.<br /> 심가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'라임 펀드 환매 중단 사태'의 핵심 인물이자 라임자산운용의 전주로 꼽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.<br /><br /> 자필 옥중서신을 통해 로비 의혹 폭로와 함께 검찰의 '짜맞추기 수사'를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 「서신에는 라임 사태과 관련해 자신이 현직 검사 3명에게 술접대를 했고, 유력 야권 정치인에게도 로비를 벌였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.」<br /><br /> 「지난해 7월 검사 출신 A 변호사를 통해 라임 수사팀에 합류할 검사들을 소개받아 1천만 원 상당의 술접대를 했고, 검사 중 1명은 라임 수사팀에 합류했다고 주장했습니다.」<br /><br /> 「당시 A 변호사를 통해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