8개월 만에 돌아온 농구팬들…실내스포츠도 관중 입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부터 실내스포츠인 프로농구 경기에도 관중 입장이 시작됩니다.<br /><br />팬들이 농구장을 찾는 건 거의 8개월 만인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분위기 느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인천 삼산체육관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제 뒤로 보이시는 것처럼 오늘은 농구장 관중석이 텅 비어있지는 않습니다.<br /><br />거리두기 1단계 조치에 따라 실내스포츠인 프로농구도 오늘부터 관중 입장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전자랜드 홈인 삼산체육관에는 오늘 전체 좌석의 15%인 1,000명의 관중이 입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실내스포츠인 만큼 팬들에게 마스크 착용, 육성 응원 금지, 사인 요청 금지 등 보다 철저히 방역 지침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프로농구는 지난 시즌 코로나19 탓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2월 26일 무관중 경기로 전환한데 이어 3월 1일부터는 리그를 중단했고, 결국 정규시즌을 마치지 못하고 조기 종료했는데요.<br /><br />농구팬들은 그야말로 생이별을 경험해야 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9일 새 시즌이 시작됐지만 역시 무관중이었는데요.<br /><br />팬들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선수들과 오랜만에 농구장을 찾은 팬들 모두 반가운 마음일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팬들의 마음 직접 들어봤습니다.<br /><br /> "너무 좋아요. 정말 저희 가족이 다 다니는데, 이 날만 기다렸습니다."<br /><br /> "(오랜만에 오니까) 좋아요. 집에서 아빠랑 같이 전자랜드 이기고 잘하라고 응원했어요.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랜만에 팬들 앞에서의 경기라 선수들도 색다르게 느껴질 것 같은데요.<br /><br />오늘 경기도 소개해 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 이곳에서는 전자랜드와 LG가 시즌 첫 대결을 펼칩니다.<br /><br />올 시즌 전자랜드는 강상재 등 핵심 전력들이 이탈하며, 약체로 분류됐는데요.<br /><br />그러나 전자랜드는 지난 2경기, 강력한 우승후보인 SK와 KGC인삼공사를 차례로 격파하며 시즌 초반 파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LG는 조성원 감독이 사령탑을 맡은 후 공격농구를 선보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개막전 승리 후 최근 2경기 연속 아쉬운 패배를 당해 승리가 고픈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