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봉현 "지난해 변호사 통해 검사들에게 술접대" <br />"강기정 등 잡으면 보석 되게 해주겠다 제안도" <br />해당 변호사 "사실무근"…김봉현 폭로에 반박 <br />로비 의혹, 진실공방으로…법무부 직접 감찰 착수<br /><br /> <br />라임 사태 주범격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폭로로 떠오른 로비 의혹이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폭로에서 핵심 인물로 지목된 전관 변호사가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반박한 가운데 법무부는 본격적인 감찰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경국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봉현 전 회장의 옥중 폭로 한가운데에는 검찰 간부 출신 변호사인 A 씨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전 회장은 지난해 7월 A 씨를 통해 검사 3명에게 1천만 원 상당의 술접대를 했고, 이 중 한 명이 라임 수사팀에 합류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A 씨로부터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을 잡아주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얘기해, 보석 상태로 재판받게 해주겠단 제안도 받았다고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A 씨는 사실무근이라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YTN과의 통화에서, 김 전 회장과 가깝게 지낸 건 사실이라면서도 폭로 내용은 말도 안 된다고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수원여객 사건 변호 당시, 실제 김 전 회장이 로비 의혹을 언급했지만, 검찰에 사실대로 말하라고 했을 뿐 특정인을 언급하진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변호사인 자신이 윤석열 총장에게 연락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검사들을 상대로 한 술 접대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의 술자리는 검사 출신 변호인들이 모인 자리였을 뿐이란 겁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라임 사태가 불거지기도 전 수사팀이 꾸려질 것을 예상하고, 누가 참여할지 아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며, 남부지검 수사팀에 어떤 방식으로든 접근한 적이 없다고도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로비 의혹이 진실공방으로 번지는 가운데 법무부는 직접 감찰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법무부는 우선 김 전 회장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, 다른 인물들도 차례로 불러 조사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A 씨 역시 감찰에 적극 응하겠다고 밝혀 로비 의혹의 실체가 드러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경국[leekk0428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01717591992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